(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5.08.02.-08.)
1. EU-미국 관세 협상 타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제통상기업부 장관 입장 표명
* 카를로스 쿠에르포(Carlos Cuerpo) 경제통상기업부 장관은 8.3(일) 언론 인터뷰에서 △EU-미국 관세 협상 타결, △스페인 경제 전망, △원전 등에 대해 아래 언급함.
(EU-미국 관세 협상 타결 관련)
ㅇ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무역 장벽은 철폐하여야 함. 무역 장벽이 강화될수록 국가 간의 관계가 단절되고 관세를 부과한 쪽에서도 경제적 비용이 발생함.
ㅇ EU는 금번 합의로 인해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면서 북미 시장 접근성에 있어 주요 경쟁국들보다 불리한 위치에 처하는 상황을 피하게 된바, 스페인 정부는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
ㅇ EU는 내부적으로 단일시장을 강화하고 4억 5천만에 달하는 내수시장을 활용하는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전략적 파트너를 확장해 나가야 하며,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의 협정을 비준할 경우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로 거듭나, 와인, 올리브유 등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수출의 영향을 받는 산업에 도움이 될 것임.
ㅇ 스페인은 여타 EU회원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국과의 무역 비중이 적은 국가로 금번 협상으로 인해 단기적인 경제성장 전망을 조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임. 다만, 산업별로는 의존도가 큰 산업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관련 기업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준비 중임.
- 기업 지원 정책의 경우 현재 관련 산업계와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무역투자진흥청(ICEX)을 통한 국제화 지원,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
ㅇ (스페인 경제 전망) 최근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스페인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용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노동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음. 스페인은 2018~2024년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외국인 투자를 많이 유치한 국가로, 이는 스페인 경제에 대한 신뢰와 재생에너지 중심을 기반으로 한 기업 경쟁력 덕분임.
ㅇ (원자력 발전소 폐쇄 시점 연기 관련) 원자력 발전소 폐쇄 시점 연기의 경우 사라 아헤센(Sara Aagesen) 제3부총리 겸 친환경전환·인구변화대응부장관이 언급했듯, 전력 공급 안정성, 시민의 안전, 비용 문제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함.
- 스페인 정부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 자립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고 이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현재 화석연료를 생산하지 않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인해 전기 요금이 40% 감소
2. 글로벌 IT 기업의 스페인내 데이터센터 설립 증가
ㅇ 주재국 언론은 8.7(목) 미국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베리아반도, 특히 스페인이 주요 글로벌 IT 기업의 데이터센터 주요 설립 대상 지역이 되고 있다고 보도함.
- CBRE는 주재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5년간 스페인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유럽 및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네트워크에서 핵심적인 축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주요 IT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모두 스페인을 전략적인 요충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ㅇ 글로벌 IT 기업들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성장에 따라 다수 기업들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고 있으며, 이 중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IBM, 메타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스페인에 투자할 예정임.
ㅇ 스페인이 데이터센터 건설에 있어 주목을 받는 배경 중 하나는 스페인 및 포르투갈이 보유하고 있는 광범위한 해저 광케이블 네트워크로 해당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유럽, 아프리카, 북미 세 대륙간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
- 이외에도 △안정적인 투자 환경,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망, △풍부한 고급 인력 등이 주요 배경
ㅇ 현재 마드리드내 데이터센터는 총 203MW 규모로, 유럽의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허브인 FLAP-D를 구성하는 프랑크푸르트, 런던, 암스테르담, 파리, 더블린에 이어 티어2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2026년까지 222MW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554MW 규모의 신규 사업 또한 시행될 예정임.
3.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의 인공지능 관련 신사업 강화 동향
ㅇ 주재국 언론은 8.6(수) 스페인 방산기업인 인드라(Indra)가 전략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사이버안보, 사이버방위, 인공지능을 통합한 인드라마인드(IndraMind)라는 신사업 부문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함.
ㅇ 인드라는 인공지능 부문에 2억 유로를 투자하여 자체 기술 개발 및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 인수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임무 수행 의사결정 지원 분야에서 미국의 팔란티르(Palantir)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됨.
ㅇ 주재국 언론은 상기 투자를 통해 인드라가 사이버안보, 사이버방위, 인공지능을 하나의 기술 생태계로 통합하여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 유럽 전역의 국방 안보 예산이 급증하는 가운데 방산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함. 끝.